가뭄이 계속되던 어느 날. 루크는 아내와 아이를 죽이고, 본인은 자살을 한다. 그의 아버지는 어릴 적 친구인 아론에게 전화해 장례식에 와달라고 한다.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아론. 장례식을 마치고 가려는데, 아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며 조사해 달라는 아버지. 차마 그를 뿌리치지 못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수사를 하는 과정에 그를 알아본 고향 사람들은 그를 아직도 살인자로 대한다.
그가 어렸을 때, 엘리라는 친구가 강가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아론은 그녀를 좋아해서 강으로 불렀지만, 그때 그녀는 오지 않았다. 그 소식을 들은 루크는 자신과 같이 토끼 사냥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자고 한다. 그도 자신이 살인자로 몰릴까 봐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의심하고, 그의 집에 테러를 감행했다. 그의 아버지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렇게 떠난 후 처음 왔더니, 아직도 그를 의심의 눈으로 대하는 것이다.
사건이 벌어졌던 집부터 루크가 자살한 곳, 부인이 다니던 학교. 여러 곳을 다니며 조사를 하는데 딱히 특이점을 발견하기가 힘들다.
과연 아론은 루크의 죽음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