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부부끼리 하는 거 하자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 마사키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부터 계속 혼자 살고 있다.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공부방이 마사키의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최근에 다니기 시작한 사쿠타로에게 「오늘이야말로 나를 신랑으로 삼아 줘!」 라고 매일 청혼을 받고 있다.
상대가 어린아이라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마사키지만 어느 날, 마사키의 체취를 흠뻑 들이마신 사쿠타로의 머리에서 동물의 귀?!가 튀어나온 데다 꼬리?!까지… 나중에는 마사키보다도 더 큰, 사쿠타로를 닮은 청년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이거 어째 위험한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