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12권 까지 출간중
도쿄를 덮친 미증유의 대재앙. 200만이 넘는 사람들이 모습을 감췄고, 피해가 막심했던 도심은 아예 봉쇄되어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 봉쇄되어버린 지역을 사람들은 도쿄13구라 불렀다. 이 대재앙에서 살아남은 것은 단 한 명의 소년. 자신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 하루는 도쿄13구에서 탈출한 후로 경이적인 신체 능력과 마음속의 어둠을 품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한줄기 빛. 그리고 대낮에 도시 한복판에서 검을 가지고 살육전을 벌이는 검은 양복의 무리와 한 남자. 그들의 싸움에 반하기라도 한 듯 눈을 뗄 수 없었던 하루는 한 소녀가 검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