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키치의 168시간]
해치, 아야, 텐텐은 매미 세미키치의 우화를 목격한다. 7년간 땅속에서 살다가 마침내 지상으로 온 세미키치의 수명은 일주일밖에 되지 않는데도 죽은 엄마의 허물을 찾으러 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미키치는 해치 일행에게 엄마의 허물이 있을 ‘꿈의 숲’까지 길 안내를 부탁한다. 해치는 살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된 세미키치를 위해 폭풍우를 뚫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사막을 지나 엿새 동안 계속 날아간다. 그러나 꿈의 숲까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끝내 세미키치는 쓰러지고 만다. 과연 이들은 세미키치가 엄마의 허물을 보게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