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대도시로 가다]
해치는 아야를 찾아서 인간들이 사는 대도시로 온다. 그러나 스모그와 연기로 탁하게 오염된 공기 때문에 해치는 숨이 막혀서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져 정신을 잃는다. 다친 해치는 귀뚜라미 코로키치 가족의 도움으로 그들의 집에서 몸을 회복시키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코로키치 집에 인간들이 건물을 짓는 공사를 시작하자 해치와 함께 집을 버리고 달아나다가 코로키치의 부모님은 건설 차량에 깔려서 죽고 만다. 해치는 혼자가 되어 버린 코로키치에게 함께 아름다움 동산으로 가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