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의 엄마가 부른다]
엄마를 찾아 숲속을 헤매던 해치와 아야는 말벌 소년 아바치를 만난다. 아바치가 엄마를 만나게 해 주겠다고 하자 해치는 아야를 두고 혼자 아바치를 따라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해치가 본 것은 엄마의 무덤이었다. 아바치는 자기 아버지를 해치가 죽였다고 믿고 해치도 자신과 같은 슬픔을 겪게 하려 한 것이었다. 그런데 결투 끝에 해치가 목숨을 살려 주자 그 대가로 아바치는 해치 엄마의 유언을 전해 준다. 그 내용은 엄마의 날개를 가지고 엄마의 고향인 ‘아름다움 동산’으로 가라는 것이었다.